백 승 뜸 의 생 각
백 승 뜸 의 생 각
- 1월 18일을 자축하며 아내에게 시들지 않는 장미꽃 한 송이를 ...... - 1월 18일 글: 목 문성 (舊 관호) 내 가슴 깊은 곳에는 오래되어 세월만큼 누렇게 변한 쓰지 않은 종이가 여러 장 있다. 늘 내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아내에게 사랑하며 사는 장밋빛 얘기를 훗날, 나이 먹어 쓰면 좋을 것 같아 아껴 두었는데 나이 들수록 글쓰기 쑥스러워져 오히려 지난 젊은 시절 연애할 때 기억만이 로맨스 영화처럼 살픗한 향기로 간지러워 진다. 그런데, 그 종이 에 글 대신 진한 내 눈물이 묻어 있어 꺼내 쓸 수가 없다 한때, 아내가 아파서 모르게 피멍든 내 가슴에서 묻었던 자국인지도 모른다. 무조건, 하늘천지 땅이 도우셔서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났던 35년 전 1월 18일 처럼 지금, 건강한 아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복 받은 것만은 틀림없다. |